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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수목사 칼럼) 우리나라 옛 풍경을 찾아서 '성탄절 풍경'

(아시아뉴스통신=장인경기자)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3일 11시 51분

장동수 목사.(사진제공=성림감리교회)

'성탄절' 하면 예나 지금이나 모두 선물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선물은 산타할아버지가 깊은 새벽 아이들이 잠든 사이에 지난 밤 간절한 소원을 담아 문고리에 달아 놓은 양말에 넣어주고 가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양말이 작을 때에는 머리맡에 두고 가겠지만 ... 
 
1938년 12월 성탄절 예배모습.(사진출처=The Korea Mission Field, December 1938)

그런데 1938년,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한 장식을 보면 시골 어느 마을의 초등학교 대운동회 때나 볼 수 있는 만국기가 천장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국기가 성탄절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진과 함께 기록된 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천장에 걸려있는 이 깃발들은 성탄절의 정신을 참으로 대표하는 성탄절 장식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는 모든 나라를 위해 구원의 선물이 되셨다"

현대 '성탄절' 장식은 성탄 트리와 선물상자 혹은 양말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대표적인 성탄장식은 바로 '만국기'였습니다. 왜 만국기가 성탄의 의미를 가장 잘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구원의 선물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탄절에 나누는 선물에는 모든 백성들을 위하여 선물이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전해져야 합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전해준 선물상자만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상자만 전해지고 내용물이 빠진 것과 같겠죠.
 
1938년 12월 성탄절 선물을 나누는 모습.(사진출처=The Korea Mission Field, December 1938)

그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의 땅 호주나 미국 혹은 캐나다 등지의 아이들은 '만국기'를 걸고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많은 나라와 함께 '태극기'를 보며 대한민국의 아이들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하여 이 땅에 보낸 선물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에게 도착했습니다. 역시 1938년 당시 미국에서 전해져 온 선물이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1938년 12월 성탄절 선물을 손에 든 아이.(사진출처=The Korea Mission Field, December 1938)

선물을 들고 웃는 아이 그리고 선물을 나누고 받는 사진 속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준비할 때, 전할 때 그리고 받을 때마다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기쁨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함께 즐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성탄절에 빠질 수 없는 눈사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38년 12월 성탄절. A Korean Snow Man.((사진출처=The Korea Mission Field, December 1938)

1938년 당시 사진 속 눈사람은 꼭 한국 사람을 닮은 '코리아눈사람(A Korean Snow Man)'인 것을 보게 됩니다. 갓처럼 생긴 모자와 턱 밑 수염이 꼭 조선 사람처럼 보여 재미있습니다. 아직 서양 눈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기에 볼 수 있는 친근한 눈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성탄절은 서양 눈사람이 아닌 우리를 꼭 닮은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만국기를 걸 수는 없지만 우리끼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그리고 예수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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