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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임에 유감” … “당 해체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6-12-24 17:35

윤관석 인천남동을 국회의원.(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새누리당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놓고 야권이 거듭 유감의 뜻을 밝히며 일제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부정적”이라고 반발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불과 한 달 전에 인 내정자가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촛불민심을 어떻게 받들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 역시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번지수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인변.(국민의당 공보실)


양순필 부대변인은 “지금 새누리당에게 필요한 것은 당을 연명하기 위한 비상한 꼼수 대책이 아니라 스스로 해체하고 역사의 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명진 목사에 대해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새누리당 장례위원장을 맡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의 개인 범죄가 아니라 새누리당 정권이 저지른 총체적 조직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해 양 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이 새누리당에게 바라는 비상한 대책은 오직 한 가지 뿐 “이라며 “당을 즉각 해체하고 책임자들은 정계를 떠나라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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