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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에 '이웃집 산타'가 나타났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6-12-27 23:14

서대문구 홍제1동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달 22~23일 이틀간 ‘이웃집 산타’가 한부모 아동 가정에 선물을 들고 ‘깜짝 방문’했다.

지역 주민이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웃집 산타’는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을 들고 찾아가 캐럴 공연과 함께 기쁨을 선사했다.

앞서 주민센터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산타 30명을 신청을 받아 선발하고 취약계층 아동 10가정을 선정했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아이 부모로부터 정보를 얻어 준비했다.

선물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련했으며 지역 내 ‘나눔가게’ 소담공방에서 선물포장을 담당해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을 돕는 데 마음을 모았다.

남가좌2동은 이달 19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노병문)와 함께 아동, 청소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조손,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 위원들이 직접 산타가 돼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산타모자쓰기, 장기자랑,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웃 주민이 산타가 돼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처럼 나눔이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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