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구강보건 이동진료서비스 차량 모습.(사진제공=순천시청) |
전남 순천시가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구강보건 이동진료서비스’ 수혜자가 올해 말 6000여명을 넘어섰다.
시는 2014년 11월부터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초등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이동차량을 이용해 주 2~3회 방문해 치아관리, 상담, 치료 등 구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서비스는 예방중심의 치과진료(스켈링, 불소도포, 불소용액 배부 등)와 구강검진 및 교육, 틀니사용법과 관리법, 틀니살균소독, 초기 치아우식치료 등 대상자에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1:1 구강검진으로 자신의 구강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올바른 의치 사용과 관리법 교육, 의치살균 소독까지 치과 의사가 직접 교육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이용자 수는 늘고 있다. (2014년 600여명, 2015년 2200명, 2016년 3200여명)
시 관계자는 “순천시 지역사회건강통계 결과 구강검진수진율이 2014년 24.4%에서 2015년 32.5%로 증가했다”며 “2017년에는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은 물론 금연, 운동, 영양, 치매, 혈압, 당뇨 측정 등 이동 진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구강보건이동차량은 치과 구강검진의 특성상 6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원거리 교통과 거동 불편으로 제때에 검진을 받아보지 못한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