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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4계단 상승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6-12-28 18:45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자구책 마련, 언론 오보기사에 대한 강력 대응
전북 익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익산시가 지난 해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를 벗고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익산시는 종합점수 7.39점으로 전체 75개 기초단체 중 51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 75위에서 24계단 상승한 수치다.

평생 청백리 공직 외길을 걸어 온 취임한 정헌율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일성으로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며 공직사회 청렴의식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지난해의 뼈아픈 상흔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전 직원이 청렴도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짧은 기간 내 최하위였던 청렴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익산시는 2017년을 으뜸 청렴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종 공직비리 및 불법행위 척결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내놓았다.

정청탁, 금품수수 행위 적발 시 공직에서 영원히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신고센터 및 부조리신문고를 운영하여 민원부당 반려행위, 비리관련 고발사항, 불친절한 행위 등은 사안에 따라 최고 중징계 등 엄중 문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공유를 통해 직원 스스로 청렴 마인드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익산시 청렴도 순위를 꼴찌에서 네 번째 혹은 75위로 잘못 보도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정정 보도 요청과 함께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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