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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이승훈 청주시장 “100만 도시 경쟁력 강화 시정역량 집중”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기자) 기사입력 : 2016년 12월 30일 09시 09분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아시아뉴스통신과 신년인터뷰에서 내년에 인구 100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우량기업 투자 유치와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내년에 인구 100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우량기업 투자 유치와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9일 아시아뉴스통신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이 같은 신년 구상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 성적을 받아든 것이 가장 아쉽다고 토로했다

▸올해 15조원대 투자 유치 등 경제면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신년에도 경제부문에 시정이 집중되나.

“비단 청주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가장 시급한 게 경제이지 않나. 최소 인구가 100만은 돼야 자립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도시가 된다고 한다. 청주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핵심적 문제이다. 따라서 인구 100만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모든 시정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우량기업 투자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둥인 중소기업의 성장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과 육성자금지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선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시정연설에서 밝혔듯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보육환경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지금 3곳인 24시간 어린이집을 7곳, 1곳인 야간 휴일제 어린이집을 10곳으로, 8곳인 시간제 보육어린이집을 20곳으로 늘리는 등 보육시설을 수요에 맞게 추가 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만 3~5세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 외에 부모가 부담하던 보육료 차액도 일부 지원하겠다. 또 어린이 상상나라 조성, 장난감 대여센터 확대, 여름철 야외 물놀이시설 확대, 겨울철 실외 스케이트, 썰매장 운영 등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등 청년층 거주 여건 개선,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 편리한 교통망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정주여건개선에도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청원군과 통합한지 2년이 넘었다. 일각에서 통합상징인 시청사 건립에 대한 우려가 있다.

“우리는 헌정 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이뤘다. 새로 짓게 될 시청사는 통합청주시의 상징성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것이다. 통합 전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현 청사 일대가 시청사 건립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타당성조사, 행자부의 투자심사승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시의회 통과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이다. 시청사 건립예정지 내 편입토지와 건물의 매입을 위한 절차와 보상공고도 완료했다. 내년부터 부지매입을 시작해 2018년 하반기까지 끝내고 2019년 착공, 오는 2022년 개청할 예정이다. 단순한 청사가 아닌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지향하는 통합청주시의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하고, 통합시청사를 이용하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편의성과 유용성까지 감안해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챙길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 때 불거졌던 KTX세종역 설치 논란이 한동안 잠잠하다가 올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KTX세종역이 설치되면 KTX오송역의 역할이 줄어들고 오송역세권 발전 또한 타격을 받을 게 자명하다. 청주시의 대책은.

“청주시는 강력히 반대한다. 세종역 신설은 당초 중부권 상생발전이라는 세종시의 건설취지와 국가고속철도 정책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청주시에서는 세종역 신설을 저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세종역 신설 주장의 배경을 해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택시요금 인하문제 조속해결 필요가 있다. 또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노선개편에 오송역 시내버스를 대폭 증회하고 행복청과 협의해 환승센터를 건립할 것이다. 오송역 주변 편의시설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선 K뷰티플라자(컨벤션), 역세권 개발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도록 하겠다. 세종역 설치의 불합리성을 적극 홍보하고 공유해 나가겠다. 또 민.관.정 공조체제를 유지해 일관되게 공동대응할 것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세종역 신설은 국가고속철도망의 비효율, 충청권 상생협력 저해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조사 용역 중단과 세종역 신설 백지화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올해 아쉬웠던 점은.

“취임 이후 민선6기 5대 시정방침 중의 하나를 ‘시민중심 청렴행정’으로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아쉽게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미흡한 성적이 나왔다. 시민들과 청렴을 위한 대다수 직원들의 노력에 허탈감을 안겨줬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시민 공복의 대표로서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직자의 의식변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과 관료주의를 청산해 청주시가 업무능력뿐 아니라 청렴도에서도 으뜸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2017 정유년 새해에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것처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응원을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청주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열정과 땀으로 보낸 시간, 돌이켜보면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고 간혹,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그 뜻 깊은 시간을 새로운 디딤돌로 삼아, 남은시간은 그 기틀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 85만 시민분들 모두가 더 편하고 안전하게, 더 밝게 웃고 행복할 수 있게 하는 게 무엇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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