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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01 09:10

1일 오전 7시 32분 부산 해운대 앞바다 수평선 위로 정유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2017년 1월 1일 오전 7시 32분.

마침내 정유년의 해는 떴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은 우리가 힘이 들든 들지 않든 1초 2초 부지런히 지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왔지만, 우리는 어쩐지 지금까지 오는데 참 힘들게도 뛰어왔다 싶은 생각입니다.

참 많이도 싸워서 쟁취한 정유년 새아침입니다.

우리는 박근혜-최순실로 대변되는 부패한 정부 권력과 싸웠고, 동남권신공항-기장 해수담수화 등 부산행정의 비상식에 맞섰고, 엘시티 게이트 등 추악한 권력의 이면도 마주해야 했습니다.

병신년은 가고, 정유년이 밝았지만 아직도 저것들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부를 세우고, 공갈로 시민을 우롱하는 이들을 처단하고, 부패한 이들을 감옥에 보낼 일들이 우리가 정유년에 해야할 일들입니다.

병신년에도 그랬듯, 정의를 가로막는 온갖 악(惡)은 해운대 바닷가 작은 모래알갱이 만큼이나 부스러지기 쉬운 것들일 겁니다.

부산시민의 외침을 막는 부패한 것들은 언젠가는 무너지고, 시민의 구둣발에 밟힐 것들입니다.

사필귀정이 그렇고 대도무문이 그렇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은 정유년에도 언론 본연의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다 해 항상 시민 곁에서 힘이 돼 드리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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