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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서구청장 신년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1-01 11:32

강범석 인천서구청장.(사진제공=인천서구청)

존경하는 5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 각 분야에서 서구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900여 공직자는 정유년 새해가 서구의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튼튼히 다짐은 물론 다음세대를 위한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1만 구민 여러분!

저는 취임 후 지난 시간 구민과 함께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어 가면서 서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나름 스스로를 뒤 돌아보며 앞으로 서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구정(區政)을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서구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토대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주요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로 안전과 복지입니다.

그 동안 관내 취약지와 위험지역에 방범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은 물론, 지난해 11월에 1067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확장 개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다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동작감지형 방범CCTV를 개발·설치하여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설치대수를 줄임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였습니다.

올해도 동작감지형 및 차량번호판인식용 CCTV와 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안전영상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작년 9월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을 지켜보면서 우리 서구 역시 재난으로부터 안전지대라 할 수 없기에 인천시 처음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여 각종 재난대비와 상황관리로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엘로카펫 사업과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서구민 대상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범죄나 생활안전을 위한 주민참여형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서구의 미래 주인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이들이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으며 살 수 있는 도시라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의 최고 행정은 일자리다'라는 인식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당면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일자리를 기초단체가 만들어 내기는 사실상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서구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자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말에 인천시 처음으로 개소한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기업&일자리센터가 연계하여 기업체와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구인구직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우리 구가 2년 연속 일자리창출 유공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작년에는 전국자치단체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일자리창출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일자리가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산단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8개 권역 공업지역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공업지역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인천시나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또 다른 산업기반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지와 관련해서 고령자로부터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가 현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센터 내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연희동을 비롯한 3개동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후 2018년까지 전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하여 발로 뛰는 현장복지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검단지역 어르신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검단노인복지관을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8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권역별로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활동공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구복지자원연계시스템을 인천시 공유복지시스템과 연계하여 사회적 자원연계를 통한 생필품과 인적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벨트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입니다.

주민들의 주거권, 행복추구권, 환경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서구의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체감환경지수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고민과 노력을 수행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 SK주변지역에 대한 건강영향평가용역결과, 조사대상 14개소 전 지역에서 여러 환경오염물질 중 미세먼지의 위해도가 제일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지역에 대한 오염물질조사 결과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미세먼지 유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발생은 발전소, 매립지, 공업지역, 고속도로, 항만, 공항, 개발사업에 따른 대형차량의 이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넓게는 중국, 좁게는 동구와 남동구 등 인접한 도시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서구의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위해서 구에서는 미세먼지, 악취, 소음, 수질, 이산화질소 등 5대 유해환경요인 저감대책 1차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저감목표치를 설정하여 가시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 뿐만 아니라 인천시 나아가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인천시와 환경부의 관리대상 지역에 우리 서구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인천시에 지역자원시설세와 매립지반입수수료가산금이 서구를 포함한 해당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도록 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함은 물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입니다.

이 예산은 위험지역내 대기질 측정망을 조밀하게 설치하고 오염도에 대한 자료축적과 분석을 통하여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세우는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도 구와 뜻을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한편 앞서 언급한 5대 유해환경요인 저감대책과 함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환경용량을 늘리고자 하는 노력도 부단히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예산문제로 사업진행이 순조롭지 못했던 석남완충녹지 4단계와 검단2호 녹지공간 확충사업 재개로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에 대한 위해도를 저감시켜 구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인천시에서도 인천주권사업의 하나인 환경주권사업으로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회복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천시와 협업을 통해서 생활환경이 제일 열악한 서구 주민의 환경주권이 최우선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구민들의 건강과 체력향상을 위하여 검단 현무체육공원과 석남동 석곶체육공원을 2017년 하반기까지 조성 완료하여 환경과 건강이 공존하는 서구가 되는데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를 금년 7월중 개소하여 보건기관과 원거리에 있는 검단주민들의 건강증진서비스 욕구에도 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내 중증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찾아 상담과 치료, 재활을 통하여 사회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치매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접근기술을 가족들이 습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과 함께하는 가족문화 메모리카페를 설치·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구도심지역 주거환경 개선입니다.

서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유입되는 인구의 대부분은 청라국제도시와 검단, 가정지구 등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구 남쪽의 가좌동, 석남동을 비롯한 가정동 일부지역은 도시가 형성된 지 거의 40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같은 계획도시에 대해 정서적 반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부에서는 이런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구 도심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석남동 거북이마을 원도심 재생사업은 지난해 완료한바 있습니다.

현재, 신현동 회회나무마을과 가좌동 가재울마을사업도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석남동 SK인근주변에 대한 재생사업도 용역결과가 마무리 되면 주민과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구도심지역의 부족한 도시기반시설확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구 도심권을 포함하여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습니다.

주차장 조성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에 구에서는 연차적 공영주차장 확보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주차문제가 시급한 석남동과 가좌동 구 도심권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조성해 나가려 합니다.

특히, 앞으로 조성되는 공공시설물은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신축하여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종교시설이나 상가 등의 주차장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유도하여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교육과 문화예술 진흥입니다.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지원사업과 외국어 명품도시건설,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구축, 청소년 역량강화 및 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가좌청소년 문화의집에 미래융합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청라복합문화센터 2단계 사업인 문화시설과 공연장 사업도 현재 예산이 거의 확보된 상황입니다.

올해 착공하여 내년도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4월에 개관되는 검암도서관과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전도서관이 2018년 준공되면 부족한 공공도서관의 확충효과는 물론 평생교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평생학습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교육과정운영과 교육환경시설개선을 위한 학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도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서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발표했습니다.

무상급식으로 인해 우리서구에서는 매년 21억원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이에게 사용되는 것인 만큼 무상급식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은 물론이며, 이는 우리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의 완성과도 연계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서구 인구가 금년 말이면 51만을 넘어 향후 10년 이내 60만, 7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문화예술 역량강화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고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재단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가칭 서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정책을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과 지역공동체, 지역문화경제의 인큐베이터로써의 역할수행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인의 체계적인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민들과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된 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서구의 미래가치 향상입니다.

작년 우리서구의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서구의 생활권을 보면 대중교통의 불편으로 인천시내 보다는 인접하고 있는 타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분산되었습니다.

관내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나, 소규모 사업장을 하시는 분들은 교통이 나빠서 타 지역에 사는 직원의 채용?관리에 많은 애로를 감내해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오래된 문제들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개통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상적으로는 2호선 개통을 통하여 서구가 인천시 전체는 물론 수도권과 대한민국 전체와 체계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서구의 역동성이 인천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하는 통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 서구의 가치가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서구를 포함한 인천을 동서로 남북으로 분단시켰던 경인고속도로가 2017년 상반기에 인천시로 관리권이 넘어오면서 일반도로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은 그 동안 고속도로로 인하여 불편함을 감내하며 살아와야 했던 서구를 포함한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음벽 철거는 물론이고, 왕복 6차선 도로와 지하철2호선을 기반으로 한 좌우측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하여 그 동안 불편을 감내했던 서구주민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에게 보답함은 물론이고, 재생사업을 통하여 인천의 최대과제인 원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반도로화는 교통과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관점보다는 인근지역의 가치, 미래 가능성, 거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논의되고 추진되어야 합니다.

서인천IC ~ 가좌IC 구간도로는 인천전역을 통틀어 매우 드문 도심내 직선도로로써 향후 인천의 도약을 위해서는 서울의 세종로나 테헤란로와 같은 인천의 상징가로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징가로를 중심으로 한 인천의 원도심 재생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단순히, 교통과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도로로서 기능을 하는 일반도로화 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밝히고자 합니다.

그 동안 추진이 미진하였던 루원시티가 작년 12월 20일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였으며, 계획대로 추진시 빠르면 2~3년내 아파트 분양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고민을 안겨주었던 청라시티타워 역시 사업자가 선정되어 금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도 오랜 시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손실보전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인천시가 확고한 추진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누차에 걸쳐 밝히고 있음에 따라 구민들이 바라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구청도 정상추진을 위해 시와 협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그 동안 답보 상태로 있었던 사업들이 관련기관 간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빠른 시일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동안 주민들의 불만과 고민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51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앞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구(區)는 계속해서 안전과 복지,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개선과 녹지공간 확충,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기반의 확대,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재생사업 지속적 추진, 산단환경개선과 제도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사업을 여러 가지 원칙중 가장 중심에 놓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한 번씩 성장통을 겪으며 자랍니다.

도시도 마찬가지로 도시의 발전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도시의 내면을 단단히 하고 경쟁력을 축척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의 서구가 밝은 미래로 나가는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뒤집어 보면 현재 서구가 젊은 도시, 성장가능 도시로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서구의 발전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900여 공직자 모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의 서구를 위해 현재 시점이 아닌 한 세대 뒤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설계도를 그려 나가는데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51만 구민여러분!

그 동안 우리가 해왔던 많은 노력들이 2017년도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 서구를 발전시키는 것은 구민여러분의 지혜와 공무원들의 노력이 함께 할 때 앞으로 한발 짝 더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창의와 도전, 구민과의 협력을 통하여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과 직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일.

인천광역시서구청장 강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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