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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1-02 11:37

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세부 시행계획 수립해 오는 7월 착공

2019년까지 58억 투입, 누림행복센터․건강증진센터․안전도로 등 구축
양양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양양군은 지난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보사업으로 선정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사업으로 국비 40억 6000만원과 지방비 17억 4000만원 등 총 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손양면사무소와 실내게이틀볼장 사이 공터인 손양면 하왕도리 145-3번지 일원에는 15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누림행복센터가 건립된다. 

누림행복센터는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 장려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 및 편의시설과 함께 20kw 자가발전이 가능한 태양광시설이 설치된다.

기존의 실내게이틀볼장은 다목적구장으로 재건축된다. 군은 2억 6000만원을 들여 게이틀볼방의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실외에 다목적구장을 조성해 주민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7번국도에서 손양면사무소로 진입해 다시 강릉방향 국도로 연결되는 중심가로 2.4km도 보행친화적인 안전도로로 탈바꿈한다.

군은 손양 중심가로 정비사업에 15억의 예산을 투입, 도로 전 구간에 인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진입부 도로경사로 조절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휴부지에 휴게공간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보행공간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공동체길과 대왕산책로를 개설, 주민들이 양양공항 인근 체육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태섭 전략사업과장은 “양양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교육?경제보다는 손양면 중심지의 행정?복지기능 향상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추진과정에 있어 주민공동체 의견과 분야별 자문단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사업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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