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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흥미진진 스토리 살리는 1940년 의상의 비밀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1-02 14:09

자료사진.(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얼라이드'가 40년대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 분)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작자 스티브 스타키는 "맥스와 마리안은 모든 장면에서 로맨틱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조안나는 시대적 디테일을 정확하게 재현하려고 애썼고 영화만의 오리지널리티도 살려냈다. 그녀는 디자인 감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국 역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 제작진에게 유용한 지침이 되어주었다. 의상은 이 영화의 전반적인 비주얼의 핵심"이라며 영화에서 의상이 중점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조안나는 마리안이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도록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며 완벽한 의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안나 존스톤 의상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남녀 배우 덕분에 더 아름다운 의상을 만들고 싶었다. 브래드와 마리옹 모두 베테랑 배우라 저에게 유익한 아이디어를 많이 주었다. 둘 다 화려한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했다. 연기와 연출 모두 훌륭한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과 함께 진심 어린 애정을 표했다. 
자료사진.(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영화 속 캐릭터의 상황과 심리에 따라 스타일을 변화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을 더한 '얼라이드'는 1940년대의 시대적인 멋을 현대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려한 의상과 미장센,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역대급 연기로 2017년 새해 수많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여운을 선사할 드라마 '얼라이드'는 오는 1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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