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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칼럼 - 제주야담 400042] 원희룡 도지사, 스트롱맨 시대 잠룡의 조건 위해 ‘탐라가치 회복’ 구현에 나서야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1-03 10:30

원도지사‘뭣이 중한디’, 인구•쓰레기•하수•차량 등 4대 환경용량 선언으로 중앙으로부터‘탐라가치 독립’실현하길
제2공항, 강정, 쓰레기?문제 등 제주도?난제들이 시험대에 오른?정유년./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정유년(丁酉年)에는 희망의 뉴스들이 쏟아진다. 입도 이래로 이렇게 해도 될까 싶을 만큼 행복한 뉴스들이 쏟아진다.

가장 먼저 원지사가 ‘뭣이 중한디’를 기치 아래 제주보존을 선언한다. ‘관광1번지’, 개나 줘 버려라. 원 도지사는 제왕적 권한을 파이를 키우기 보단 가치 보존에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 섬이 감당할 수 있는 환경용량이 선언된다. 인구, 쓰레기, 하수, 차량 등 4대 지표가 상승폭을 멈추기 시작한다. 일상을 힘들게 만들던 쓰레기 문제는 ‘삶의 방식 전환’이 선언되면서 한계에 부딪힌 처리시설의 해결책으로 떠오른다. 곳곳의 교통지옥은 대중 교통 개설망?전환으로 숨통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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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을 맞이하는 제주도정의 제1가치는 탐라 가치 회복이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망가져만 가던 동아시아의 문화 보물섬이 안타까웠는데 마음이 따듯해진다. ‘제주에 살어리랏다’, 잠룡 중 하태핫해한 이재명 시장의 사이다 정책을 넘어서는 제주별곡, 대역사의 장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그 중심에 도지사가 선다. 먼저 모범을 보이고 독려하며 지원해 나간 결과이다. 도민들은 ‘도민을 위하여’라는 원 도정의 행정의지에 동참하게 된다.

근면하고 상식적인 행정의지는 폭등했던 부동산을 잠재우기 시작한다. 곳곳에서 마주치던 개발의 굉음들이 사라진다. 제주의 미래 핵심가치가 청정과 공존임을 행정과 도민들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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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쓰레기, 하수, 차량 등 4대 환경용량 선언으로 제주섬 회복이 필요하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서민주택 공급에도 봄이 찾아온다. 양적성장을 위해 개발 분야에 편중되던 예산들이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청정 제주에 가치에 둔 제대로 된 미래 예측은 도민 소득과 삶의 질 개선까지 견인, 제주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행복한 뉴스는 이 뿐만이 아니다. 대역사(大役事)로 포장되었던 제2공항도 소통이 시작된다. 갈등 해소의 대화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제2공항 타당성조사가 새로 시작되고 용역보고서도 새로 만들어질 것이다. 지역 주민의 참여는 당연히 포함된다. 원점에서 새로 시작되는 것이다.

?강정 해군기지에도 평화의 봄이 찾아온다. 원도정의 적극적 개입으로 구상금 청구가 취소되고 무더기 사법 처리가 해소된다. 이웃 간 갈등이 치료되는 회복 치유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현장 행정의 위력, 제주 전통사회의 미덕이던 공동체 구상이 제대로 실현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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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원 지사의 협치가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이제 제주도 안에서는 행정 주도의 일방통행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된다. ‘특별 보상’ ‘지역발전’은 개나 줘버려. 주민 요구가 무엇인지 비로소 귀를 기울인 것이다. ‘지역사회의 합의’에 가치를 두고 중앙 권력을 이용하는 원 도정 2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덕은 ‘통치권 차원의 결단’이 아니라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원지사의 정치적 결사에서 시작된 것이다. 지역 언론에서는 상식에 근거한 협치, 잠룡 회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 평가한다.

도민들은 다시 한 번 원 지사의 출중한 능력을 인정하게 된다. 원 지사의 풀어 제친 넥타이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도 지혜를 보태며 응답한다. 진정한 협치가 완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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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국'을 예견한 이명복 작가의 그림./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일장춘몽(一場春夢)이 아니다. 대통령을 ‘탄핵 정국’으로 이끌어 낸 국민의 힘이 정치 1번지 제주도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한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의 외교 정책은 재편되고 시진핑은 중국 외교의 헤트트릭을 완성하고 있다. 푸틴은 세계를 겁주는 새 방식을 찾았다고 외치고 있다. 거칠어진 세계 외교는 강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강한 원 지사 덕분에 행복할 정유년을 꿈꾸게 되는 도민들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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