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사진제공=나가사키현) |
일본 나가사키현은 겨울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이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구정을 축하하는 행사 ‘춘절제’를 기원으로 한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은 나가사키 신치 중화거리를 비롯해 미나토공원, 추오공원, 메가네바시 주변, 하마이치 관광 도오리 아케이드 등 나가사키 시내 중심부에 약 1만5000개의 형형색색 랜턴(중국등)과 대형 오브제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장식되어 거리를 수놓는다.
축제기간 중에는 매일 각 회장에서 용춤, 중국 잡기, 이호 연주 등 중국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벤트가 개최된다.
일본 전국 각지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의 개최 회장 중 하나인 ‘토진야시키(唐人屋敷)’에서는 옛 자취가 남아있는 4개의 사당에 촛불을 밝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개최 기간 중 주말에는 나가사키 시내에 있는 ‘하마이치 아케이드’의 많은 상점들이 21시까지 영업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은 1.28(토)~2.11(토) 기간 중 열리며 오는 27일에는 전야제 행사가 개최된다.
개최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되며 금요일, 토요일은 1시간 연장된다. 오는 28일은 점등식 행사로 오후 6시에 점등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