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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3일 영재교육원 정원과 영재학급을 추가하는 내용의 영재교육기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3일 영재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재교육원 정원과 영재학급을 추가하는 내용의 2017학년도 영재교육기관 확대 지정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생 수 증가 추세에 맞춰 영재교육원 정원을 지난해 대비 39.2% 늘리고 학교단위 영재학급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씩 신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영재교육원 정원은 지난해 140명에서 195명으로 늘어나고 영재학급 정원도 415명에서 462명으로 늘어나 총 657명의 학생들이 영재교육 수혜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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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3일 발표한 2017학년도 영재교육기관 지정 현황.(자료제공=세종시교육청) |
우선 내년도 영재교육 운영 시설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교원대 등 4개 기관을 영재교육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공주교대 영재교육원과 청주교대 영재교육원은 신규로 지정됐다.
또 조치원대동초, 종촌초, 조치원중, 한솔중 등 16개 학교에 29개 영재학급을 설치했다. 고운초와 아름중에는 올해 처음 영재학급이 신설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규모는 전년(555명) 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도시 확대에 따른 학생 수 증가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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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3일 발표한 2017학년도 세종시 영재학급 설치 학교 현황.(자료제공=세종시교육청) |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1월중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 예정인 각 영재교육기관별 전형 요강에 따라 선호분야를 지원하면 된다.
영재교육원과 동지역의 영재학급은 지역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나 읍면지역의 영재학급은 해당 지역 내 재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들은 오는 3월 18일 시행하는 영재성검사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그리고 인성 면접 등의 선발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김성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재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및 강사의 질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컨설팅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