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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용존 무기질소 최적으로 금년 김 양식 호황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1-03 15:58

전라북도 양식 김, 17년 생산계획 및 16년 생산현황./아시아뉴스통신=문성주 기자

전북도청은 도 김 양식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 9월부터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김 양식어장  9개 지역의 해수를 채수하여 용존 무기 질소 등 영양염을 분석한 후 김 양식 해황속보를 발간하여 '김 황백화 예방 등 지도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3일 밝혔다.
  
김 황백화 현상은 용존 무기질소(DIN) 농도가 기준치(0,070㎎/L) 이하일 때 김 엽체가 노랗게 변하여 떨어지는 현상이다.

지난해 12월 28일 해양수산부 주관 황백화 대책회의에서도 전북도의 '김 양식 모니터링 및 해황조사'가 모범적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 일부에서 황백화 현상으로 김 작황이 부진하나, 전북도는 유례가 없는 김 양식 작황이 풍년으로 지금까지 1만여 톤 정도의 김을 생산하여 kg당 평균 1360원(손익분기점 600원 정도)으로 작년 평균가격 1053원 대비 30%정도 높게 거래가 되어, 490여 억원의 소득이 예상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 일부의 김 황백화 발생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전남, 충남 가공업자들의 수요에 따라 매일 시세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채취 작업은 현재 3~4회 진행중에 있으며, 채취 주기는 월 2회 정도 15~20일 간격으로 년중 7~8회(김 엽체 15㎝)정도 채취하게 된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하여 2017년도에도 '김 활성처리제 지원(4억1000만원)사업, '물김포대구입 지원(1억2300만원)사업'으로 5억3300만원(도비1억1700만원, 시군비4억1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전북도에서는 수산기술연구소와 황백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김 양식어장의  용존 무기질소 등 영양염을 정기적으로 분석, 김 양식 해황 속보를 발간하여 어민 지도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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