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잠정집계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20명으로 지난 1991년에 최고치인 사망자 661명 기록 이후, 25년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의신 강원경찰청 제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등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를 강원경찰 역점 시책으로 정하고 시설?단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강원경찰은 노인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종합치안대책 추진,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투명우산 보급사업, ‘사람우선 착한운전 교통문화 캠페인’, 노인 운전자를 위한 실버마크 제작?배부, 도로관리청과 협조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의 노력의 결과로 노인, 보행자 등 교통약자 지표가 크게 향상 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보행자 사망자는 18% (83→68명), 노인은 15% (89→75명), 음주는 63% (38→14명) 대폭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사망사고는 최근 5년간 한 건도 발생 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인 양호한 교통지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올림픽 교통안전 확보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를 계속 이어가 ’17년에는 역대 최초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00명 대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