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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이틀만에 AI 발생…방역 한계 도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1-03 16:35

AI 살처분./아시아뉴스통신DB

경기 화성시에서 이틀만에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연이어 같은 지역에서 AI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의 방역체계에 헛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성시 남양읍 온석리에 위치한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6시쯤 같은 남양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집단 폐사에 의한 AI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H5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농장과 반경 500m 내에 있는 산란계와 종계 등 4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 69만 마리를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

이날 추가로 AI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백세미(번식용 닭과 산란용 닭을 교배한 잡종 닭) 6만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로 지난 1일 AI가 발생한 농장과는 1㎞ 정도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닭도 3일 전부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양감면 사창리 육용종계 농장에서 첫 AI가 발생한 후?화성시에서는?모두 5개 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살처분 규모도 130여만마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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