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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새해 첫 정부업무보고는 ‘굳건한 안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2:58

4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로 부터 새해 첫 정부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날 황 대행은 모두 발언을 통해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실시하는 배경에 대해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과 엄중한 국내 정치상황에 따른 불확실한 국제정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은 바로 확고하고 빈틈없는 튼튼한 안보라며 미래 안보환경에 적합한 방위역량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정기조로 추진 중인 평화통일 기반구축은 국가 안보 및 국민 행복과 직결된 과제라며 현재와 같은 엄중한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힘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에 대해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일러 등 주변국, UN 등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공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군 장병을 명예롭게 예우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대행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쉽지 않은 국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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