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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편의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분소 설치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3:48

남부분소 개소에 이어 올해 강현면 정암리에 북부분소 설치
양양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양양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편의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분소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해 3월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개소?운영한 데 이어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북부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남부분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가 있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와 남쪽으로 원거리에 있는 현북?현남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설치했다면, 올해 건립하는 북부분소는 강현면과 양양읍 북부지역 농가의 임대농기계 이용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임대사업소와 원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 후 농지까지 장거리 도로주행을 하게 돼 사고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으며, 유류 과다 소비, 장시간 소요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농기계임대사업 북부분소는 강현면 정암리에 조성될 예정으로 국비 6억원과 지방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 농기계 임대창고 495㎡, 주차장 2881㎡, 농기계 23종 37대와 지게차 등 관리장비를 갖추게 된다.

군은 임대 농기계 출납과 관리 및 수리를 담당할 전문인력 2명을 상시 배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는 7월 말까지 부지매입과 창고 건축, 농기계 배치 등을 마무리 하고, 올 가을 수확철부터 본격적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순정은 “균형 있는 임대농기계 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극복하고,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북부분소가 개소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농기계임대사업 본소 및 남부분소에서 56종 218대의 농기계를 배치했으며, 총 2,391농가에서 2,759회 임대하여 1억 2,656만원의 임대료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농기계는 콤바인으로 총 238회 임대됐으며, 농용굴삭기 250회, 콩 정선기 175회, 승용이앙기 162회, 보행관리기 148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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