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봉황쉼터를 조성할 예정인 서화면 천도리 마을./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봉황쉼터가 조성된다.
4일 군에 따르면 봉황쉼터는 서화면 천도리 491번지 일원 340㎡ 부지에 정자, 벤치, 스토리텔링 이야기판, 경관 및 조경시설 등이 조성되며, 총 2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당 부지는 과거 천도리 주민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천연샘물인 봉황천이 흐르는 곳으로 봉황천을 활용한 마을유적지 개발 및 지역축제장 부지 조성 등에 대한 주민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군은 오는 2월까지 사업대상 부지 2필지(727㎡)에 대한 토지 매입 및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중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에 착수해 오는 7월까지 봉황쉼터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봉황쉼터가 천도리 주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DMZ 봉황마을 농 ? 특산물 축제, 봉황샘물 되살림 행사, 마을평화 기원제 등 봉황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마을행사에 활용돼 마을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접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연계해 쉼터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주민들이 쉼터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