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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종사자 PTSD 예방' 충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설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5:17

4일부터 농장주·현장참여자 대상 전화상담 돌입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장주와 살처분 현장 참여자의 정신적·심리적 충격 완화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도는 4일 내포신도시 소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AI 피해를 입은 농장 종사자 484명과 살처분 현장 참여자 1439명 등을 대상으로 무료 재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상담인력 120여명은 먼저 전화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모니터링 한다. 방역문제 등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추후 방역상황 등을 고려, 현장을 찾아 집중심리 상담도 계획됐다.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선 국립공주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센터는 그림 및 원예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전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I 뿐 아니라 자연·사회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도민에 대해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일 기준 도내 고병원성 AI 확진은 총 51건(천안 40, 아산 11)으로 가금류 543만9000수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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