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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차 기술개발 지원 가속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6:45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전기자동차 기술에 대한 집중 육성으로 미래기술 선점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핵심부품 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이미 1000여억원을 들인데 이어 2단계로 오는 2019년까지 360여억원을 투입해 장거리주행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 등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 5년간 ‘그린 전기자동차(RE-EV, 장거리주행전기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1021억원을 들여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과 연구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 장비 구축을 지원했다.

인버터 등 14개 핵심부품 개발에 엠에스오토텍 등 39개 기업을 비롯해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 20개 등 총 59개 산·학·연이 공동으로 부품기술을 개발했다.

그린전기자동차 연구기반구축사업은 혁신도시 내에 그린카기술센터를 건립해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험평가 장비를 16여 종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그린카기술센터는 현재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19개 기업과 3개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18개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공동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미래자동차산업 발전 R&D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시제품 17개 중 10개 제품을 상용화해 완성차에 적용시켜 총 1281억원의 매출과 신규고용창출 61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엠에스오토텍이 개발한 스마트 차체는 미국 테슬라와 1000억원대에 달하는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퓨트로닉은 전장 부품을 미국 GM에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상용화를 통한 관련 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는 그린전기자동차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기술개발사업’도 2016년부터 4년간 총 367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기술의 최대 과제인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고용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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