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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민생·미래·혁신·상생의 한 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04 20:27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걸어가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올해 시정운영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새해를 민생, 미래, 혁신, 상생의 해로 삼고, 힘겨운 시기를 맞고 있는 시민들 곁에 가까이 다가가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정운영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먼저 서민경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을 챙길 것을 강조했다. '민생집중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거점형 전통시장을 육성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통해 800개 기업과 8700개 일자리 육성에 나선다.

물, 의료, 에너지, 로봇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t 상용 전기차 생산과 전기차 2000대 보급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만들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세계적 물 기업들을 유치해 700조원대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 육성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통합신공항 입지를 조속히 확정해 추진하고, 해외관광객 100만명 유치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적 개최 등 대구를 세계로 열린 문화도시로 변화시켜 나간다. K-2 후적지와 검단들을 연결하는 신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신천프로젝트' 추진 등?숨·물·숲이 건강한 녹색환경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3호선 혁신도시 연장과 엑스코선 추진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2015년 대비 20%까지 줄이며,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률은 올해 60%까지 높인다.

이와 함께 복지를 통한 따뜻한 상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대구 복지기준'을 실천하고, 내년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전단계로 4~6학년 대상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지방분권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정혁신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면서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노력을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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