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지난해 기름 및 폐기물 투기 등 해양오염으로 적발 된 수는 17건으로 전년 7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선박에서 발생한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잠수펌프를 사용해 바다에 몰래 버리는 행위(6건)가 가장 많았고, 계류 중 부두 안벽에 턱걸이를 해 선박이 침수된 오염사고(4건)가 다음을 차지했다.
완도해경은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줄이기 목표관리제를 추진 중으로 전년도 지역내 해양오염사고는 22%로 양호했으나, 고의 또는 해난에 의해서 발생한 오염행위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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