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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5년간 2408억원 투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05 15:40

충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가 일자리 질 향상과 근로자 생활 안정, 좋은 일자리 창출, 노동약자 권리 보호 등을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48개 과제에 2408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양대 노총, 전문가, 공무원 등과 ‘충남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차별 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정책 비전으로, 3대 정책목표와 6대 정책과제, 18개 정책분야로 구성했다.

3대 정책목표는 ▲노동권익 존중 ▲노동가치 실현 ▲노동환경 개선 등이다.

6대 정책과제는 ▲취약 근로자 권익보호 ▲노동 기본권 보장 ▲노동존중의 사용자 ▲삶의 질 개선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협력 등으로 잡았다.

단위 과제로는 ▲직장맘 지원 서비스 확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및 기능 보강 ▲공무원 노동 교육 ▲감정 노동 가이드라인 마련 ▲공공부문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생활임금제 확산 ▲불법파견 직접고용 유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 ▲노동교육문화센터 건립 등 48개를 설정했다.

총 투입 예산은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153억원을 포함해 모두 2408억 3400만원이다.
 
도는 노동정책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노동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일자리노동정책과를 신설하고 노동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노동 전문가와 노동단체, 경영자, 공무원 등 20명 안팎으로 노동정책협의회도 구성·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비정규직 등 산적한 노동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 능력 강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 도민 권익 증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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