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5일 충남도교육청에서 학생 추첨위원이 평준화 후기고 학교 배정을 위한 시드키를 뽑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2017학년도 충남 평준화후기고등학교 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입생 학교배정을 위한 시드키(Seed-Key)를 추첨했다.
충남 평준화 후기고 합격자는 일반전형 4923명(체육특기자 36명 포함), 정원외 18명(국가유공자 자녀 13명, 특례입학대상자 5명) 등 4941명이다.
도 교육청은 후기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망순위에 따라 성적과 관계없이 학교별 정원수 만큼 추첨하며 지원자가 학교정원을 넘어설 경우 지원학생을 수험번호 순으로 나열한 후 시드키를 활용해 학생을 배정한다.
총 6자리로 구성된 시드키는 처음 5자리는 출발기점, 6번째 자리는 간격으로 활용된다.
출발기점이 지원인원보다 클 경우에는 출발기점을 지원인원으로 나눈 나머지가 출발기점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출발기점이 120, 간격이 5로 정해지고 A학교의 정원이 300명, 지원학생이 400명일 경우 120번째 학생부터 125, 130, 135번째 등 5의 간격으로 배정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5, 10, 15번째 학생 순으로 정원을 채운다.
나머지가 0일 경우 마지막 학생부터 배정이 이뤄진다.
1지망 지원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제2지망 지원교에 추첨 배정한다.
동일한 방법으로 3지망, 4지망 순으로 마지막 지원교까지 추첨 배정한다.
이날 시드키는 883193으로 추첨됐다. 앞에서부터 5자리 88319는 출발기점으로, 마지막 6자리 숫자 3은 배정간격으로 활용된다.
시드키 추첨위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 천안시의회 의원, 언론인, 충남도교육감 등 총 6명으로, 각 영역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의 학교배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며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읍·면지역 졸업(예정)자에 대한 배정 제외 고교는 ▲성환중, 천안동성중은 천안청수고 병천중, 목천중, 천남중, 광풍중은 천안업성고 ▲입장중은 천안쌍용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