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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양오염 '부주의' 사고율 전년 대비 감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05 19:06

포항해경이 지역 내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을 비롯 경북 북부 동해연안의 해양오염사고가 소폭 증가했으나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2016년 지역 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7건으로 지난해 6건에 비해 1건이 증가했으나 부주의 사고는 지난해 4건(1490L)에서 2건(2L)으로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행위별 오염사고는 해난 3건,부주의 2건,고의 1건, 파손 1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해난에 의한 오염사고는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어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과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향후 불법배출·부주의 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등의 해난(태풍ㆍ강풍ㆍ돌풍 등)에 대비해 위험 및 취약 선박을 집중관리하고 해양오염관련 유관기관과 방제동원태세를 유지해 대형 해양오염 사고 대비ㆍ대응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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