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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교통 대응팀 투입...고속도 개통 따른 안전 소통 "만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06 15:23

'영덕-상주' 간 고속도 개통으로 연말연시 경북 영덕군 강구항을 찾은 외지 차량 행렬.(사진제공=영덕군청)

'영덕-상주' 간 고속도로가 지난 해 12월 26일 개통되면서 영덕을 찾은 외지인들의 수가 급증하는 "고속도 개통 특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대응팀을 투입해 안전한 여행길 관리에 나서는 등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연말연시 교통량이 9만여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영덕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게 철을 맞아 영덕군 강구항과 주변 해안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져 영덕 경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고속도로 IC와 7번 국도에서 하루 1만대 이상 강구항 및 인근 해안가에 몰려드는 관광객 차량들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대응팀을 투입하는 등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 한 달 전부터 우회도로 안내, '동해바다 가는 길' 등 각종 대형안내간판 설치와 강구항내 진입로,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국도변 임시주차장 4개소(3000여대 수용)를 새롭게 조성했다.

또 영덕군은 교통소통 위기 대응팀(공무원, 경찰, 사회단체 등) 4개 반 230명을 투입해 개통당일부터 오는 3월말 까지 7번국도 교통량 상황에 따라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내, 홍보팸플릿을 배부하여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군내 전체 통행량은 지난 2015년 대비 9만여대가 증가했으며 이중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76%인 6만8000여대로 집계됐다.

또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영덕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3만5000대 가량 증가했고, 새해 첫날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영덕을 경유하는 차량도 2만대 정도로 집계됐다.

영덕군과 영덕경찰서는 차량통행량이 급증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 위해 국도변 대규모 주차장과 휴식공간 조성, 우회도로 신설, 영덕IC 진출입로 톨게이트 확대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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