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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경북 포항해경와 소방대원, 민간어선 선원 등이 포항시 양포항에서 입항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 사고를 일으킨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J호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 암초에 부딪쳐 침수사고를 일으킨 통발어선이 민간어선과 해경,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 포항해경)는 6일 오후 8시 22분쯤 포항시 장기면 양포항으로 입항 도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고 있는 어선 J호(7.93톤 통발 구룡포 선적 승선원 4명)를 민간어선, 소방과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J호 선장 황모씨(53)는 이날 오후 8시쯤 양포항 입항을 위해 양포항 남방파제를 우현으로 선회하던 중 배바닥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고 있다며 같은 날 오후 8시 22분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경센터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민간어선과 소방서에 배수 작업 지원을 요청해 합동으로 배수 작업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선장 황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