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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11번째 AI 발생…17일 만에 재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07 16:01

7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아산시청)

충남 아산에서 11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12월 21일 둔포면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한 후 17일 만이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아산 둔포면 염작리 한 산란계 농가에서 닭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접수, 간이키트 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발생 농가 인근 500m에는 산란계 1개 농가 4만5000여 마리, 3km 보호지역 내에는 1개 농가 5만8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신고농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긴급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3km 보호지역 내 산란계 중추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반경 10km 방역지성을 설정하고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H5N6) 여부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며 "지난 21일 AI 발생 이후 또다시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며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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