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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영화로 그들을 기억하자”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은교기자 송고시간 2017-01-08 10:40

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서 영화 ‘현해탄’ 제작 포럼 열려
 
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쇼비즈엔터그룹 정원영 회장과 시나리오 작가들이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영화 '현해탄(가칭)’ 작가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상언 기자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영화 제작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우키시마호 폭침 국민영화 전략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포럼에서는 가칭 ‘현해탄’ 제작을 위한 추진계획과 시나리오 창작 방안, 후원 기업 발굴 등이 다각도로 논의 됐습니다.

[인터뷰 / 김진홍 영화감독]
“대한민국 국민들 대다수가 모르는 이 사건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차디찬 바다에서 헤매고 있을 영혼들 그들을 기억하자는게 첫 번째 모토입니다.”

[인터뷰 / 정원영 쇼비즈엔터그룹 회장]
“이 영화에 대한 취지와 목적이라든지 그런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저희가 SNS, 모바일 등을 통해서 전세계에 국내외에 보급하고 전파하는 우선 취지를 가지고 제작 준비를 하고 있는데”
 
김진홍 감독은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을 다룬 영화 ‘현해탄(가칭)’을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 DB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4일 일본 아오모리현 군사시설에서 강제 노동을 했던 조선인 노동자와 가족을 태우고 귀국길에 나섰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80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미군의 기뢰에 의한 폭발이라며 한국인 희생자가 50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역사의 뒤안길에 가려져 잊혀져 왔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영화 제작이 본격화 됨과 함께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도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뉴스통신 주은교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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