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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세월호 1000일…국민 생명·재산보호 각오 되새기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09 10:47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원·본부장이 합동 티타임 전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다하자는 각오를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도 실·국·원·본부장 합동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세월호 사건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안전한 사회를 향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는 지난 2년여 동안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재난안전 매뉴얼을 총정리하고 안전충남비전2050을 마련해 오는 등 안전한 충남 건설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우리의 다짐이자 실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충남비전을 기초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며 “현장에 있는 행정 지휘관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해 상명하달 구조가 갖는 대응력의 한계점을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재난안전시스템과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모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대선에서도 국가 의제로 오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도내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끊이지 않으며 많은 농가가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AI와의 싸움을 조속하게 끝내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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