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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음주상태 바다 추락 60대 남성 무사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09 16:38

7일 오후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죽도동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음주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 포항해경)는 7일 오후 10시 54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 추락한 김모씨(62)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죽도동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포항해경센터와 해경구조대를 즉시 출동시키는 한편 수상오토바이와 구조보트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입수해 마침 인근 주민이 던져준 구명환을 잡고 있는 익수자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김씨는 인근에서 지인들과 음주 후에 죽도동 수협위판장에서 흡연을 하다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해 현장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해 포항소재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음주와 부주의에 의해 항내 익수자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음주 후 바다 근처에서는 개인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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