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천안시 보건소 ‘폐사 고양이 AI 확진’...어린이·청소년 예방 홍보 나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1-09 17:39

A형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의 고병원성 AI(H5N6형) 확진과 관련해 AI 예방 행동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9일 천안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는 필수라고 전했다.
 
예방수칙은 어린이·청소년이 야외 활동 시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할 사항을 담고 있으며 부모 또는 보호자가 어린이·청소년을 지도하고 야외에서 야생동물 등 접촉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조치할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방문을 자제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조류?고양이?개 등 야생동물 접촉금지 ▲죽은 동물(새?고양이?개) 접촉 금지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고,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그 사실 고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어울리지 않도록 조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를 닭?오리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치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 세척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보건 당국은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어린이·청소년이 위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주고 어린이·청소년이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자료제공=천안시보건소)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