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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대구 명예시민' 위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09 18:32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왼쪽 세번째)가 지난해 7월 열린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행사에 참가해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함께 치킨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대구시의 명예시민이 된다. 대구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대구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지난 2014년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대구치맥축제를 비롯한 대구의 국제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대학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비롯해 새터민 프로그램 지원 등 대구를 알리는 홍보 및 친선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5년, 2016년 대구치맥축제에 2회 연속 참석했으며, 2016년에는 미국관을 설치해 미국맥주와 치킨요리를 소개하는 등 대구치맥축제가 4년 만에 10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 여름축제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구의 국제교류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여 2015년 '한국-미국협회'가 발족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대구하나센터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수여식은 그동안 리퍼트 대사가 보여준 대구사랑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감사를 전달하는 행사이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미국도시와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도와주는 친선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 주목받았던 리퍼트 대사는 간단한 의사소통을 한국어로 하고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을 한국식 이름 '세준'이라고 할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두터웠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소소한 한국일상을 올리면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임 대사에게 볼 수 없었던 친근한 활동으로 인해 '대민외교 대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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