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충남 부여의 한 공원에서 40대 현직 경찰관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부여군 한 공원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A(46)씨가 쉼터 기둥에 밧줄을 걸어 목 매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주변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이 우울증을 앓아온 것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A씨가 고향인 충남 부여에 내려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