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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 신변비관 자살기도자 구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3:46

군산경찰서 이광현 경위./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경찰서 옥산파출소 이광현 경위와 이현구 경사가 신변비관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6일 옥산파출소 이광현 경위와 이현구 경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A씨(49.여)가 ‘신변을 비관하며 자살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군산경찰서 이경위 일행은 가족들에게 연락 후, 차량을 이용하여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던 자살기도자 A씨의 차량이 군산관내를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차량의 통과 예상되는 지점에서 자살기도자를 추적, 약 5km 가량의 숨막히는 추격 끝에 신변을 확보했다.
 
군산경찰서 이현규 경사/아시아뉴스통신DB

운전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후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해당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량 내에 농약과 번개탄, 비닐 등 A씨의 음독을 직감한 경찰은 즉시 병원으로 A씨를 후송 치료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서울에서 달려온 자살기도자의 가족들로부터 ‘두 분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병원 긴급 후송으로 동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받은 두 경찰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상 정립을 위해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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