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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또다시 꿈틀' 충남 아산 양계농가서 양성반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4:58

살처분 작업./아시아뉴스통신 DB

소강상태를 보이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또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둔포면 오리농가에서 AI 발생 후 지난 7일에 이어 10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운교리 한 양계농장서 닭 12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해당 농가는 육용종계 9만 26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접근 차단막을 설치하고 긴급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준비 중이다.

반경 10km 내 지역을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발생농가 3km 내에는 11개 농가(38만9400여 마리), 10km 내에는 18개 농가(43만2500여 마리)가 위치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예찰활동도 많이 해 왔는데 전날까지도 이상이 없었다. 1, 2마리 정도 폐사하긴 했지만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었다"며 "AI 여부는 내일쯤, 고병원성 여부는 일주일 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에서는 지난 7일 둔포면 염작리 산란계농가서 닭 1000여 마리가 폐사,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발생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2만여 마리와 500m 내 산란계 농가 1곳의 닭 4만 5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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