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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5:14

진해경찰서 충무파출소 1팀장 경위 길병기
 
길병기 경위./아시아뉴스통신DB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설은 대체휴일을 포함해서 4일로 고향방문은 물론 가족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빈집털이범 또한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연말연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일간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을 시행 중이다.

설 명절 전후에는 특별방범근무로 가용경력을 총 동원 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늘려,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찰만으로는 다양한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다.

지난해 9∼12월 대전?경남일대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주택에 침입해 12회에 걸쳐, 1037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A씨(32)를 검거해 구속했다.

설 전후 빈집털이는 평소보다 20%나 더 증가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고 없는 틈을 이용해 비교적 침입하기 용의한 장소를 물색한다.

이처럼 늘어나는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현관문과 창문을 잘 잠가야 한다.

들뜬 마음과 시간에 쫓겨, 창문 등을 잠그지 않고 그냥 가는 사람도 종종 있다.

빈집털이범은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저층, 고층 관계없이 신출귀몰하게 배관 등을 타고 침입한다.

둘째, 빈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

집이 비어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TV시간 예약제, 전등 켜놓기, 집 전화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기, 우유와 신문 등 배달 물품은 미리 일시 중단을 해놔야 한다.

셋째, 방범창 시설 보완해야한다.

창문에 설치된 방범창을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방범창이 허술하게 설치 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절단기로 쉽게 잘리지 않는 재질로 방범창을 설치해야 한다.

넷째, 현금이나 귀중품은 보관 의뢰한다.

현금?귀금속 등이 있다면 가까운 은행 대여금고를 활용하거나 지구대?파출소에 맡겨둬야 안전한데, 파출소에 맡기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이용하시면 된다.

다섯째, ‘빈집 예약 순찰제’를 이용한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예약 순찰제’를 신청하면 장기간 집을 비워둘 때, 경찰관이 직접 해당 집을 집중적으로 순찰함으로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올해도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집을 떠나는 사이 빈집털이범들은 호시탐탐 빈집을 노리고 있다.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예방법을 잘 실천해서 좀 더 여유롭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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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성호 ( : 2017-01-11)
    즐거운 명절을 끝까지 만끽하려면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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