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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2차 세계대전 냉정한 시국 반영…‘마스터’ ‘판도라’ 흥행 계보 이을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9:53

(사진출처=영화 '얼라이드' 스틸컷)
어지러운 현 시국, 국민들에게 시대상에 대한 영화는 더욱 와 닿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영화 ‘얼라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얼라이드’는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 분)과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의 비극 속 사랑을 그린다. 이때 맥스 바탄은 상부로부터 자신의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는 그녀의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나선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얼라이드’가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부분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부부가 서로 다른 목적 때문에 만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에 부부간의 정보가 교환될 경우 배우자를 직접 처리하는 ‘배우자 배신의 법칙’이라는 법까지 존재하며, 부부들은 차가운 시대를 보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의심해야 되고, 때에 따라서는 죽여야 하는 ‘얼라이드’의 시대상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판도라’ ‘마스터’ 등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영화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 ‘얼라이드’ 또한 이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얼라이드’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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