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평택해경, 김양식 무기산 불법유통사용 사범 집중단속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0:42

겨울철 김 생산시기 맞아… "과도한 무기산 사용 해양환경오염 주범, 바다 병들게 만들어"
경기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겨울철 김 생산시기를 맞아 무기산 불법 사용 및 유통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사진은 무기산을 학인하고 있는 평택해경 모습.(사진제공=평택해경)

경기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겨울철 김 생산시기를 맞아 무기산 불법 사용 및 유통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1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관내 김양식장 시설은 약 2000ha(약 600만평)를 웃돌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 1만5000t으로 양식장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 양식업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평택해경은 지난 5년간 무기산 불법 유통 및 사용 양식업자 등 21건을 입건해 무기산 1만5420ℓ를 압수한바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다수 김 양식업자들이 파래나 잡태 제거용으로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해양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져 사용, 보관, 유통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기산은 유해화학물질 중 사고대비물질로 분류돼 정부에서는 산도 9.5% 이하의 김 활성처리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잡초류 등의 제거력이 활성처리제에 비해 탁월하다고 알려져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