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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산불 없는 행복도시 만들기 총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2:40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등 한층 강화된 예방활동 전개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 순천시는 지난 1일부터 ‘산불 없는 행복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다는 기상청의 장기 예보와 3월까지는 영농 폐기물 소각이 많고, 정월 대보름 등의 민속행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봉화산 등 7개 산불감시초소와 20개 읍면동에 감시원 39명을 배치했다. 또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가 산불현장에 15분 이내 도착해 주불을 진화하고, 지상에서는 조직화된 36명의 진화대가 산불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순천시는 해마다 산불 출동 건수와 피해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서 올해도 한층 강화된 예방활동을 펼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과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산객의 부주의한 행위와 농?산촌 주민의 소각행위가 한순간에 녹색산림을 잿더미로 바꿀 수 있다”며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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