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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한 오로라 보려면 '캐나다'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1-11 21:52

옐로나이프.(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까맣던 밤하늘이 한 순간 빨강, 주황, 보라, 초록의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수놓아 진다.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빛, 오로라다.

오로라가 춤추는 광경을 직접 본 사람들도 그저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감탄사만 내뱉는 것이 전부다.

캐나다관광청은 그야말로 심쿵한 풍경의 대명사 오로라 관광을 소개했다.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긴 붉은 색이나 녹색의 자기 에너지의 띠.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유콘 준주(Yukon)의 화이트호스(Whitehorse)는 매년 황홀한 오로라의 경관을 선사하는 최고의 오로라 관측 장소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노스웨스트 준주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3박 체류 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 이상이나 된다.

오로라 관측지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이지만 캐나다 옐로나이프와 화이트호스는 오로라가 1년 내내 발생하는 오발지역 내에 위치하면서 정기 항공편을 이용하여 접근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지역으로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옐로나이프는 사방 1000km에 산맥이 존재하지 않는 말 그대로 평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어떠한 시야의 방해를 받지 않고 바로 머리 위에서 춤을 추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25분거리에 ‘오로라 타운’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티피’라 불리는 원뿔형의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콘의 화이트호스 역시 오로라 관측으로 최적의 장소로 이곳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이 보인다는 점이다. 눈 쌓인 산들과 그 기슭에 굽이굽이 이어지는 얼어붙은 유콘 강이 은색으로 떠오르고, 그 상공에서 빛의 커튼이 흔들리는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야외 온천에 잠겨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산장에 머물면서 마음 가는 대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천상의 빛 오로라가 펼치는 쇼를 즐길 수 있다.

두 곳 모두 오로라 관측뿐만 아니라 스릴만점의 스노우모빌 운전하기, 직접 개썰매 몰아보기, 스노우슈잉, 얼음낚시 등 추운 지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겨울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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