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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중국 한국방공식별구역 침범 “사드 배치 따른 대응 조치일 수도 있어”

(아시아뉴스통신=최영훈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2일 11시 44분

25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2일,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지난 9일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기습 침범한 것이 “우리나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따른 대응 조치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열린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관련 비공개 간담회에서 ‘중국의 행위가 사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사드에 대한 대응 조치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고한 문건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조치일 수 있다’는 부분이 있었다”며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한 장관이 전날 비공개 보고에서는 사드 배치와는 무관하다고 했는데, 오늘 보고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게 핵심”이라며 “이후 중국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검토는 한 장관이 추후 보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여대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를 침범했다.

당시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 등 10여대는 2~3대씩 짝 지은 채 KADIZ를 거쳐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비행을 벌였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1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경고 통신을 했다.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빠져나갈 때까지 감시 추적하는 등 필요한 전술조치를 취했다고 국방부 측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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