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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쓰레기 안정적 수거처리 위해 집중 투자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1-12 14:01

2017년 생활쓰레기 분야에 총 350억원 예산 투입
서귀포시는 올해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수거처리와 요일제 배출 시행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총 350억원의 예산을 투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당초 예산대비 34%가 증가된 금액이다.

향후 서귀포시는 쓰레기 배출?수거?처리 순환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존 처리시설을 개선하여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민간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업체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21억원을 투자한다.

소각장의 전문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사업에 45억원을 투자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및 재활용쓰레기 선별시설 민간위탁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여 민간 쓰레기 수거처리 업체의 육성 및 직영수거처리에서 발생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예산절감을 도모한다.
 
쓰레기 요일제 배출 홍보 및 쓰레기 줄이기 생활화를 위한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활동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여 260여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되는 주부, 노인 등의 경제활동 참가를 통해 고용율을 증가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기존 시책수립 후 시민, 읍면동에 전파하는 상의하달방식을 개선한 시책도 선보인다.

‘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덕면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클린하우스 주변에 벽화를 그리거나 우영밭을 조성하는 클린하우스 환경정비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읍면동의 개성 있는 클린하우스 만들기는 시민참여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쓰레기에 대한 위기의식 제고와 관심, 참여를 도모한다.
 
그 밖에도 읍면매립장 용량증설 관련 협약사항 이행에 16억원,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폐지류 수집활성화를 위한 수거보상금 지원에 2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원활한 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41억원을 투자한다.
 
배출분야에서는 2015년 환경부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한 준광역 밀폐형 클린하우스 설치에 2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클린하우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악취, 이설민원 등 단점을 보완한다.

또한 2012~2013년에 설치된 음식물 RFID 계량장비 교체를 위해 14억원을 투자하여 잦은 고장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수거분야에서는 재활용품 품목(종이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 병류)별 수거를 위한 신규 청소차량 구입에 8억원을 투입하여 읍면동의 쓰레기 수거인프라를 확충한다.
 
처리분야에서는 가연성쓰레기의 압축 및 보관을 위한 시설 설치에 13억원을 투자하여 일시적으로 소각장 처리 가능용량 이상 반입시 매립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해 조기만적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해 향후 3년의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긴 호흡으로 추진하기 위해 16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목표로, 민간이 주도하는 ‘쓰레기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 장명선)를 중심으로 쓰레기 줄이기인 3?5?7 프로젝트(쓰레기감량 2017년 3%↓, 2018년 5%↓, 2019년 7%↓, 재활용률 제고 2017년 3%↑, 2018년 5%↑, 2019년 7%↑)를 추진한다.
 
또한 최근 10년간 폐기물 발생량 통계분석을 통해 향후 문제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2018년 운영을 목표로 신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사업(70톤/일, 156억원)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서귀포시에서는 매립장으로 들어오는 혼합쓰레기 반입금지와 쓰레기분리배출 시책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주민감시요원 3명을 상시 고용하여 반입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관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5개소와 폐기물 재활용업체 21개소의 혼합쓰레기 분리 배출 실태에 대한 연중 지도?단속활동을 강력히 추진한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조성, 쓰레기 요일제 조기 정착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를 조기에 집중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쓰레기 문제는 긴 호흡의 대계(大計)임을 인식하고 과거통계 분석, 미래예측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쓰레기 배출?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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