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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민구, 中 KADIZ 침범 “사드 ‘압박’ 의도 배제하지 않아”

한 장관, 국방위 비공개 보고 “다소 이례적인 건 전략무기 6대 포함”

(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2일 13시 55분

국회 대정부 질의에 참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한민구 국방장관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2일,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기습 침범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따른 ‘압박’ 의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관련 비공개 간담회에서 ‘중국의 KADIZ 침범이 사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사드에 대한 대응 조치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 장관은 “(중국의 KADIZ 침범이) 사드에 대한 중국의 압박 의도라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브리핑에서 밝혔다.
 

중국 軍./아시아뉴스통신DB


한 장관은 중국 군용기들의 KADIZ 침범이 “지난해에도 59차례 있었다”면서도 “다소 이례적인 것은 이번 침범에 있어 중국 군용기 기종도 그렇고 전략무기라 판단할 수 있는 군용기가 6대가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할 때 유사한 수준의 전술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상황에 대한 평가를 다각적으로 깊이있게 실시해 정책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여대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를 침범했다.

당시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 등 10여대는 2~3대씩 짝 지은 채 KADIZ를 거쳐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비행을 벌였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1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경고 통신을 했다.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빠져나갈 때까지 감시 추적하는 등 필요한 전술조치를 취했다고 한 장관은 설명했다.

또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중국 군에 직통전화를 걸어 KADIZ 침입 사실을 알렸고, 중국 측으로부터 진입한 군용기 기종 등에 대해 답신을 받았다고 한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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