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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올해 농어촌학교 환경개선 570억원 지원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1-13 10:23

전라북도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농어촌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570억원을 지원한다. 또 복식학급 해소에 강사를 배치하고 초?중등 순회교사를 배치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북교육청은 276개 농어촌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404억원, 30개 학교의 시설사업에 165억원 등 총 306개 학교에 570억원을 지원한다.
 
또 통학거리가 1km 이상인 학생의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통학버스 377대(269교)와 통학택시 49대(38교)를 지원하는데 131억원이 소요된다. 학생 수가 적은 소인수 학급의 복식수업을 해소하기 위해 43개 학교에 강사 80명을 배치하며 18억원이 지원된다.
 
농어촌학교의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초등 순회교사 195명, 중등 순회교사 491명을 배치하며 농어촌 기숙형 고교를 육성하기 위해 8개 학교의 사감 인건비와 운영비에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어촌 110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 연계학교로 지정, 총 4억원을 지원하며 순창과 장수를 다꿈특구로 지정해 다문화 이해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50%를 분담해 63개 초중고등학교 1만4900명에게 76억원의 급식비를 지원하며 107개교를 어울림학교로 지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개 농어촌 교육특구에 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농어촌 찾아가는 중3 진로상담, 농어촌 학생 진로체험 지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활용사업, 농어촌 방과후 운영비, 초등 저녁돌봄교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전북도내 농어촌학교는 전체 764개 초중고 중 59.4%인 454개 학교에 달하며 학생수는 21.5%(4만8천명) 규모다. 또 전체 농어촌학교 중 학생수가 60명 미만인 학교가 94.6%에 달할 정도로 소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도 꾸준히 늘어 도내 다문화학생 5500여명 중 절반이 넘는 54%인 3000여명이 농어촌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에도 최근 귀농귀촌 현상과 맞물려 농어촌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율이 적은 것이 눈길을 끈다. 중?고등학교도 도시지역보다 감소율이 낮다. 지난해 농어촌 초등학생은 37명 감소로 –0.29%의 감소율을 보여 시지역 2218명 감소 2.8%의 감소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41개교)에서는 102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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