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정치
정의당, 아베의 망언을 만든 윤병세 장관의 10억엔 요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1-13 19:36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DB

정의당은 13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에 칼질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윤 장관이 오늘 국회 외통위 긴급현안보고에서 '12.28위안부 합의'가 외교적 성과라며, 일본의 10억엔 출연금을 자신이 먼저 요구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아울러 부산의 소녀상에 대해서는 공관 앞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며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윤 장관은 '돈이 나와야만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것이 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그 덕분에 일본은 10억엔에 자신들의 모든 악행이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적반하장식으로 후안무치하게 날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창민 대변인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외교적 성과라고 자화자찬을 하는 윤 장관이 과연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자진 사퇴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