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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사업 쟁점 논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1-14 14:30

인천-웨이하이 비관세장벽 예외지역으로 지정 및 조속한 표준화 협력 체결 등 건의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상무부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 및 경제협력 분야 이행위원회에 참석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지방경제협력 사업현황과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1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는 한중 FTA 발효 후 원활한 이행과 성과를 논의하는 총괄 협의채널로 이번 회의는 한중 FTA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양국 간 분야별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11일과 12일 3일간에 걸쳐서는 한중 FTA 공동위원회의 산하기구인 분야별 이행위원회가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분야별 이행현황과 현안과제에 대해 다뤄졌다.

인천시(IFEZ)는 중국 웨이하이시와 함께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시범 협력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양 도시 간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 비관세 무역장벽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시험대(testbed)로서 인천시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현안과제 중 하나인 국가간 표준화 협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인천시는 웨이하이시와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체결(지난 2015년 7월 22일) 이후 무역, 전자상거래, 과학, 관광, 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세부협약을 체결해 시범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1월에 양 도시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전략협의 MOU 체결, 3월에는 보건분야 상호 교류 협약체결, 6월에는 국제요트경기대회를 인천-웨이하이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駐中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를 웨이하이시에 성공적으로 개관하는 등 중국진출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 할 교두보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대중국 교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의 위축과 신규 사업 추진 보류의 우려가 있지만 인천시는 중국 내수시장 선점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지방경제 협력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실질적,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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