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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계지역 AI 방역현장 점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1-15 21:01

14일, 거창군 웅양이동통제초소 및 합천군 축산종합방역소 방문

AI 방역현장 점검 후 철저한 차단방역 주문 및 초소근무자 격려
도 경계지역 AI 방역 실태 점검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는 14일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타 시도와의 경계지역인 거창군과 합천군의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초소의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한동안 주춤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과 경기도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등 잦아들지 않고 있어 타시도와 주요 경계지역인 곳을 중심으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전북 무주군과 경북 성주군 접경지역에 설치된 거창군 웅양 이동통제초소, 오후에는 경북 고령군과 경계지역에 위치한 합천군 축산종합방역소(거점소독시설)를 대상으로 통행 중인 축산차량의 소독실태 등을 점검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거창군 관계자에게 “도내로 진입하는 축산차량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세척·소독 후 통과하도록 조치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가 도내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 며 당부하는 한편 “차단방역에는 휴일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초소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가금농가에서 AI가 발생하지 않은 경북도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합천도 닭 사육규모가 150만수가 되는 방역상 중요한 지역으로 AI가 종식되는 날까지 현재와 같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력 총력대응 태세를 지속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점검에 동행한 조선제 경남도의원은 거창은 도내 전체 오리 사육규모의 절반인 50만수를 차지하는 밀집사육지역이고, AI 다발지역인 전북도와 인접한 발생 우려지역으로 최전방 방어선이라고 생각하고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와 시군에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소독강화를 위해 41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25개소의 이동통제초소 등 총 66개소를 설치해 AI 추가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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