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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지노 전산시설기준 전면 개정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1-16 13:20

고도화‧표준화 및 사후관리를 골자로 국제수준 규정 확립
제주특별자치도는 1995년 제정된 이후 큰 변화 없이 운용되고 있는 낙후된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전면 개편하여 1월 13일부터 행정예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출관리, 출납관리 등 카지노 법?제도를 영업 현장에서 실현시키는 핵심 규정인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의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지노업체 추천 전문가를 포함한 학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카지노시스템 구축?보안?감리 전문가 등 법제 및 전산 시스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자문단’과 카지노 제도, 회계, 전산 분야의 실무공무원이 참여한 ‘실무추진팀’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며 제도 개편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여년 만에 국제수준으로 바뀌는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은 ▶전산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여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도록 하였고 ▶IT 발전 흐름을 반영하여 주전산기를 IDC(Internet Data Center)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하였으며 ▶카지노관리시스템에서 내국인출입관리, 전문모집인계약관리, 계약게임관리, 테이블관리 및 전자테이블게임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카지노관리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보안성 강화를 위해 ▶종사원의 담당자별 사용업무를 철저히 관리토록 하였고 ▶자료입력과 삭제는 반드시 그 기록을 남기도록 하였으며 ▶단말기, 전산자료 및 전산시스템의 보호 대책을 위한 규정을 신설하였다.
 
또한 ▶인력과 조직 ▶직무 분리 ▶프로그램 통제 ▶전산 사고보고 ▶전산시설 실태평가 ▶감독 및 검사 등에 관한 전산시설 내부통제 규정을 도입하여 투명성을 제고하였다.
 
제주자치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카지노 영업의 모든 흐름이 전산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카지노관리시스템은 카지노 전산운영의 핵심으로 카지노전산시설기준을 실현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도구로서, 이번 전산시설기준 개편을 통해 현금?회계관리 및 칩스의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도입하여 매출액 관리가 보다 투명해지고 카지노업체의 선진화된 영업관리로 경영합리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전산시설기준’ 개정안은 오는 2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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